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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이야기

마를 때까지만, 꽉

종일 이만 악물고 매달린 신세라 서럽던 빨래집게가, 비바람 치는 밤 작은 옷 한 벌을 끝까지 붙들고서야 자신의 악력이 '잘 마르라'는 배웅이었음을 깨닫는다.
마를 때까지만, 꽉
💭 생각거리 · 꽉 붙드는 일이 늘 욕심인 건 아니다. 누군가 마음 놓고 마르는 동안, 대신 아픈 걸 견뎌주는 손이 어딘가엔 있다.